• 꼴불견 1위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후배’
  • 입력날짜 2014-04-28 0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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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가장 보기 싫은 최악의 꼴불견 후배로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후배’를 꼽았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982명을 대상으로 ‘최고vs최악의 후배’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가장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후배는 다름 아닌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아는 척 하는 후배(21.2%)’. 이어 ‘인사도 없고 사람을 소닭 보듯 하는 후배(18.3%)’나 ‘선배를 ATM, 지갑, 물주쯤으로 아는 후배(16.6%)’가 각각 꼴불견 후배 2, 3위에 꼽혔다.

또 ‘눈치가 없어서 늘 주위를 불편하게 하는 후배(13.5%)’, ‘뭐든지 얼렁뚱땅 대충, 애교로 넘어가려고 하는 후배(9.7%)’, ‘이성선배한테만 잘하는 후배(7.5%)’, ‘팀플, 과제에서 선배한테 묻어가려고 하는 무임승차 후배(7.4%)’, ‘선배는 다 챙겨주고 이해할 거라고 믿는 후배(3.5%)’ 등도 대학생들이 질색하는 최악의 후배로 꼽혔다.

반면 아끼게 되는 최고의 후배로는 ‘분위기 파악, 상황판단이 빠른 후배(18.0%)’가 꼽혔다. 최고의 후배 2, 3위는 근소한 차이로 ‘항상 먼저 인사하는 후배(17.2%)’, ‘나이와 상관 없이 선배를 깍듯하게 선배대접 해주는 후배(16.8%)’가 뒤따랐다.
그밖에 ‘애교와 붙임성이 많은 후배(12.4%)’, ‘과제, 팀플에서 자기 몫을 똑부러지게 잘 하는 후배(11.5%)’, ‘엠티나 팀플 등에서 솔선수범해서 나서는 후배(8.9%)’, ‘가끔은 자기가 커피 한 잔을 사는 센스도 갖춘 후배(7.3%)’,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칭찬을 잘하는 후배(5.5%)’ 등도 아끼게 되는 최고의 후배로 꼽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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