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15개 기업 홈&쇼핑 입점지원
  • 입력날짜 2014-05-06 11: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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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최대 2천2백만원 입점비용 지원, 판매수수료 인하 혜택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이 서울시의 도움으로 조금은 쉬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15개 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고도 TV 홈쇼핑의 높은 수수료와 재고 부담 등으로 진입 자체가 어려웠던 TV홈쇼핑 방송의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TV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2012년 10개 기업 ⇒ 2013년 12개 기업 ⇒ 2014년 15개 기업으로 지원기업 수를 점증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당 2천2백만원 내외의 홈쇼핑 입점비용 등 실질적인 지원은 물론 기존 홈쇼핑의 품목별 수수료(10~30% 이상)대비 저렴한 판매수수료(8%) 인하 혜택도 준다.

올해부터는 서울 소재 우수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TV홈쇼핑사와 상시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판로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을 받길 원하는 기업은 25일(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성인용품, 주류, 기타 홈쇼핑 판매에 부적합한 상품을 제외하고는 서울 소재 제조업 위주의 소기업이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TV홈쇼핑 방송적합도, 판매가능성 등을 고려해 기업당 50분 내외 1회씩 하반기 중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 가능한 잠재력과 역량있는 소기업을 발굴, 홈쇼핑 등 대형유통망 진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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