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팀 창업‧123명 취업
  • 입력날짜 2014-05-29 1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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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00명 이상 총 3,400명에게 완료
서울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경영‧회계‧세무 등 맞춤형 창업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는 서울앱창업센터가 개소한지 3년 만에 20팀 창업 성공, 인원으로는 67%가 취업해 성공했다고 29일(목) 오전 밝혔다.

서울시가 '11년 5월 문을 연 서울앱창업센터 1기 입주 업체인 퀵켓에서 만들어 중고장터 거래 분야의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한 앱으로, 작년 한 포털사이트가 인수했다.

이렇듯 우수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만 자본과 경험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앱 개발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서울앱창업센터를 통해 지난 3년간 20개 팀이 창업에 성공해 현재 사업체를 운영 중이고 12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시는 밝혔다.

개별인원으로 보면 전체(184명)의 67%에 달하는 123명이 취업에 성공해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뒀다. 여기엔 창업에 성공한 인원과 관련 기업으로 취업한 사람이 모두 포함된다.

이밖에도 센터는 142종의 최신 스마트기기를 갖춰 앱 개발자와 시민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앱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1인 개발실(테스트베드실)을 운영, 현재까지 이용 건수가 총 11,800건이 넘는 등 앱 개발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민간 전문 앱 개발 교육기관과 협력해 앱 기획, 앱 프로그래밍, 모바일신기술 등을 가르쳐주는 무료 앱 개발자 양성교육을 매년 700명 이상, 총 3,400여 명의 앱 개발자와 일반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서울앱창업센터는 성동구 성수IT종합센터 2층에 앱개발실 7실, 테스트베드실 10석, 교육장 등이 갖춰진 총면적 314㎡ 규모로 '11년 5월 문을 열었다.

센터는 예비‧초보 창업자들이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는 개발‧사무 공간, 회의실을 무료로 임대해주고, 스마트폰‧태블릿PC 등 142대의 각종 앱 테스트 장비와 사무기기를 무상으로 빌려줘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인 개발실 역할을 하는 테스트베드의 경우, 입주하지 않은 개발자와 시민들도 예약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서울앱창업센터는 참신한 아이템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개발공간과 테스트장비가 부족해 막막했던 예비 창업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앱 개발자들이 지속 성장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 시킬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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