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은행에서 돌봄포인트 쌓아보세요!

어르신에게 돌봄 활동을 제공하면 돌봄 활동 시간을 포인트로 축적 및 관리하여 65세 이후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포인트가 쌓이면서 앞으로 돌봄활동을 받을 대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서울시 25개구 최초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시행한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진원)는 2016년 3월 29일 첫 돌봄봉사자 교육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16회를 진행해 지역주민 465명에게 돌봄봉사자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만 65세 이상 310명의 돌봄대상자를 발굴했으며 돌봄활동을 받고 있는 돌봄대상자는 232명이다. 지금까지 적립된 총 7,057포인트가 적립되어 앞으로 돌봄활동을 받을 대상자를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진원 회장은 “어르신 돌봄 복지사각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참가해주시는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사업으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 소외계층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가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2016년 2월 26일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원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및 2016년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17개 사업수행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돌봄봉사자가 될 수 있으며, 돌봄봉사자교육을 수료 후 돌봄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 댁을 찾아가 말벗, 치매 예방 활동, 주변정돈, 식사보조, 밑반찬 전달 등의 돌봄활동을 펼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은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2016년에는 전국 17개 시군구에서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50개소로 늘어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영수 사회복지사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