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 프로젝트’ 운영으로 치매예방
  • 입력날짜 2017-04-24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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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증상 완화 위한 인지건강프로그램 제공
-3월부터 9월까지 동주민센터 및 가정으로 ‘찾아가는 치매검진’ 실시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질환을 앓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치매 환자에 비해 치료약은 아직 개발되지 못한 상태로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매’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치매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치매예방을 위한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프로젝트’ 를 운영한다.

60세 이상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어교실 ▲침상스트레칭 ▲웃음체조교실 ▲발마사지 ▲손마사지 ▲펜글씨교실 ▲뜨개질교실로 구성되어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손과 발을 자극하고 뇌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영어교실(12명)과 뜨개실 교실(15명)을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뜨개질교실 재료비를 제외한 비용은 모두 무료다.

한편 영등포보건소는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3월부터 9월까지 동 주민센터 및 대상자 가정으로 ‘찾아가는 치매검진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검사부터 치매진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5월에는 도림동(5월 10일), 당산1동(5월 25일)을 찾아갈 예정이다.

치매 고위험군 및 거동불편으로 인해 검진을 받을 수 없었던 의료취약계층에게는 ‘원스톱 치매검진팀’ 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정밀검진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이미 치매 증상이 온 어르신들을 위해 영등포구보건소치매지원센터에서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업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중증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치매예방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거나 치매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영등포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02-831-0855~8)로 문의하면 된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치매는 초기 관리 여부에 따라 병의 진행 속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상노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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