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 사업 ‘블루 스마일 데이’ 개최
  • 입력날짜 2017-03-20 10: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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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 시 전신마취 비용 지원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신청 가능
30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하는 ‘블루 스마일 데이’ 캠페인이
3월 27일부터 시작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따뜻한치과병원(원장 임지준·서혜원)과 함께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 사업 ‘블루 스마일 데이’를 개최한다고 20일(월) 오전 밝혔다.

지적장애·자폐성장애·뇌병변장애를 가진 장애인의 경우 치과 진료 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며 금속 진료기기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이 때문에 발치나 스케일링 등 간단한 진료를 할 때도 전신마취 필요하다. 그러나 전신마취 비용은 1회당 60~80만원으로 진료비 부담이 커 치료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전신마취를 위한 전문 의료진 및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도 많지 않다.

특히 10~20대의 치아건강은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젊은 장애인에 대한 전신마취를 통한 치과 치료 및 정기적인 구강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2016년 ‘블루 스마일 데이’캠페인을 통해 총 28명에게 35회의 전신마취 비용을 지원한 바 있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따뜻한치과병원은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진행한다.

선정 대상은 30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으로 지적장애·자폐성장애·뇌병변장애인 등 마취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등록장애인이 대상이다. 신청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며, 선정자는 사전 검사와 최종심사를 통해 5월 10일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블루 스마일 데이’ 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자기소개 및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자세히 기재하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박양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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