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다름을 함께 부스’ 운영
  • 입력날짜 2019-08-14 1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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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학생, 중도입국학생 전입․편입 지원 부스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다문화가정학생 학부모, 중도입국학생 학부모를 위한 전입․편입 상담을 위한 지원 부스를 전·입학 행정업무집중 시기에 맞춤형 행정지원을 위해 3차에 걸쳐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1차 운영은 8월21일부터 8월23일까지 3일간 영등포구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 다문화가정학생 학부모, 중도입국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단위학교에서 학적 생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이 밀집되어 있는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3구를 아우르고 있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지금까지 중점사업으로 ‘남부 다름을 함께’교육을 선정하였으며 「다․함 부스」는 본 사업의 일환으로 2차년도에 걸쳐 실행된다.

「다․함 부스」는 언어소통의 어려움, 서류 미비 등으로 단위학교에서 전입․편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중도입국 외국인 자녀의 학부모를 도와주고, 더불어 학교 행정 업무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다․함 부스」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중도입국 학생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문화사업 관련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연계 운영한다. 또한 학부모의 접근성 편의를 위하여 각 구별 1곳을 지정하였으며 구로구는 2차 운영시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구는 1차와 2차 운영시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 운영한다.

금천구는 2차와 3차 운영시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치 인력은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봉사하려는 퇴직교원이나 전문 상담인력 3인과 대부분 중국어권 다문화가정임을 고려하여 중국어 통역사 3인을 함께 배치하고 그 외 언어는 유선으로 상담 가능하다.

「다․함 부스」는 그동안 학교에서 언어장벽으로 인한 학부모 상담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3차에 걸친 「다․함 부스」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국적이면서도 외국에서 성장한 다문화가정 학생이나 우리국적이 아닌 학생, 중도입국학생 등 편입학, 학적 생성 등의 복잡함을 안고 있는 학교의 어려움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길 기대한다.

박양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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