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러던트’의 월 지출은 16만 원
  • 입력날짜 2014-07-29 1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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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56.4%, 일반구직자 51.5% 수강경험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승진이나 이직 혹은 은퇴설계를 준비하는 ‘샐러던트’의 월평균 지출비용은 월 평균 1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샐러던트’란 ‘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이다.

강사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이 전국 20대에서 60대까지 남녀 9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최근 1년간 학원을 다니거나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56.3%였으며 특히 직장인들이 62.2%로 높은 수강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56.4%, 일반구직자들은 51.5%의 경험이 있었으며 퇴직자들도 48.3%가 수강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최근 1년 학원을 수강했던 이유는 ‘스펙 향상을 위해서’가 45.2%로 1위에 올랐고, ‘취업·이직 준비’가 2위(26.1%)에 올라 자기계발과 구직활동을 위해 교육을 받는 경험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회사 업무역량 향상’(18.3%), ‘취미 활동’(6.1%), ‘노후 준비’(4.3%) 순이었다.

가장 많이 수강하는 과목은 ‘영어’(29.9%)와 ‘각종 자격증 취득’(25.2%)이 비슷한 비율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컴퓨터 활용’(13.1%), ‘업무 관련 교육’(8.9%), ‘기타’(6.5%) 순으로 이어졌으며, ‘프리젠테이션·커뮤니케이션 스킬’(4.2%), ‘생활·취미·요리’(4.2%), ‘공무원시험’(3.3%), ‘미용·운동’(2.8%), ‘면접·취업 관련’(1.9%) 순으로 높은 수강률을 보였다.

학생의 경우 ‘영어’ 수강 비율이 48.0%로 ‘각종 자격증 취득’(19.1%)보다 2.5배 많아 직장인과 대비를 보였다. 반대로 퇴직자와 일반구직자의 경우에는 ‘각종 자격증 취득’이 1위(21.3%)에 올라 노후준비나 취업을 위한 가장 큰 관심사임을 드러냈다.

또 직장인들이 교육 수강에 지출하는 비용은 월 평균 ‘16만 97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분포로는 ‘15만원~20만원 미만’이 20.9%로 가장 많았고 ‘5만원 미만’(20%)이 근소하게 뒤를 이었으며, ‘10~15만원 미만’(18.3%), ‘30만원 이상’(16.5%), ‘5만원~10만원 미만’(12.2%), 20만원~30만원 미만'(11.3%) 순이었다.

퇴직자의 경우 교육에 드는 월 평균비용이 20만 7700원으로 가장 많고, 학생이 19만 5100원, 일반구직자가 18만 5400원이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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