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안심택배' 8월부터 시 전역 100개소로 확대
  • 입력날짜 2014-08-07 07: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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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인가구 많이 거주하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원룸촌 등 중심으로 설치
그린케어센터 1층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
그린케어센터 1층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가 8월부터 기존 50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서울시가 작년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가 시행 초기부터 지금까지 누적 이용건수가 22만 건을 돌파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는 서비스로, 혼자 사는 싱글여성이나 바쁜 직장생활로 낮에 택배를 받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이 주 이용대상이다.

확대 운영 장소는 주로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다세대 주택가와 원룸촌의 범죄취약지역 등이 중심이다.

특히, 택배함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주민센터, 문화센터, 사회복지관, 공영주차장, 교회 등 개방된 공간에 설치됐다.

시는 25개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은 200여 곳을 두 달간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최종 추가장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살아가는 데 느끼는 생활불편, 불안해소 등 현실적인 문제에 역점을 둔 체감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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