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상담복지센터, ‘e-세상 가족행복단 캠프’ 운영
  • 입력날짜 2014-08-06 08: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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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과다사용 초등학생 치유 캠프인 ‘e-세상 가족행복단 캠프’(이하 ‘가족치유캠프’)가 운영된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전국 10개 시·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로 인해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에 재학중인 학생과 부모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2박 3일간 진행된다.

여름 방학 기간 중에는 대전 서구 지역캠프가 살레시오청소년수련원에서 8월 7일(목)부터 8월 9일(토)까지 열리고, 여수시 지역캠프는 여수YMCA가사리생태교육관에서 8월 8일(금)부터 8월 10일(일)까지, 대구 달서구 지역캠프는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8월 15일(금)부터 8월 17일(일)까지 열린다.

충주시 지역캠프는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9월 19일(금)부터 9월 21일(일)까지 진행되는 등 올해 총 10차에 걸쳐 30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발표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결과’에서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과다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8월 29일(금)에서 8월 31일(일)까지 스마트폰에 특화된 가족치유캠프(서울 은평구 지역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치유캠프에서는 인터넷과 단절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인터넷·게임의 건강한 이용을 위한 청소년 교육과 인터넷·게임을 과다 사용하는 자녀에 대한 이해와 지도를 돕는 부모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개인상담·집단상담·가족상담 등의 치유활동,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 활동 및 대안 놀이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참가 신청 및 관련 문의는 각 지역별 캠프 운영기관 및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하면 되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www.kyci.or.kr)와 전화(02-2250-3105~6)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 김성벽 청소년매체환경과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초등학생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자녀의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치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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