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사당 앞 씽크홀, 도로 노후가 원인
  • 입력날짜 2014-08-05 08: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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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투입해 하수암거 교체
6월 19일에 발견된 국회의사당 정문 앞 씽크홀
6월 19일에 발견된 국회의사당 정문 앞 씽크홀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 국회대로에서 6월과 7월 사이에 두 차례나 발견되어 시민에게 불안감을 주었던 씽크홀은 도로가 노후 되면서 균열이 발생했고, 이에 누수가 발생해 토사가 유실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등포구는 지난 6월과 7월 국회대로 앞에서 연거푸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에 대해 서울시,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합동조사를 벌여 이같이 결론 내리고 원인으로 지목된 하수암거에 대해 개량 공사를 실시한다고 5일(화) 밝혔다.

현재 그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12월까지 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10억원의 예산도 지원 받았다.

싱크홀에 대한 문제의식이 대두된 만큼, 구는 향후 여의도 지역 전반에 대한 싱크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하수관거 점검 및 개량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서울시에 약 64억원의 예산을 지원 요청한 상태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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