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발달장애인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조사시행
  • 입력날짜 2017-11-03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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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까지 영등포 거주 발달장애인 986명 대상
영등포구가 체계적인 발달장애인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총 986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지원현황 ▲개인특성 ▲일반생활 실태 및 복지 욕구 ▲인권침해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시행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2월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영등포구 거주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3일(금) 밝혔다.

이번 조사는 범죄에 취약하고 상대적으로 많은 차별에 노출돼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실태를 파악해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체계적인 발달장애인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조사는 30개 문항으로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발달장애인 거주지를 방문하여 시행되고 있다. 영등포구는 조사결과 학대의심 장애인은 장애인인권센터와 가정방문해 합동점검을 하고 서비스 사각지대 장애인은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을 의뢰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얻은 정보는 ‘생활복지통합정보시스템’ 에 입력해 향후 장애인복지정책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적·자폐성 장애로 대표되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꿈더하기 지원센터, 꿈더하기 학교, 꿈더하기 협동조합 등의 발달장애인 사업을 펼쳐 희망과 더불어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전체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상노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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