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정보 불법유출 철저히 막아야
  • 입력날짜 2013-09-27 1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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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서울시의원 아동학적 불법유출 의혹 제기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
채동욱 검찰총장 관련 아동학적 정보 불법 유출과 관련하여 조선일보 기자나 서울 모 사립초등학교 교장 등 학교관계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은 27일(금) “조선일보 기자가 채동욱 검찰총장 관련 아동이 다녔던 서울 모 사립초등학교 교장 등을 만난 것으로 사립학교 투명성강화 특별위원회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통해 확인했다”며 아동학적 정보 불법유츨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의 전언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일보기자가 찾아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으나 사립초등학교 관계자들은 아동의 학생생활기록부 정보를 제공한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그동안 보도에서“채총장의 아들은 서울의 사립초등학교에 다녔으며”(9월 6일), “채총장 혼외 아들 학교기록에 아버지 채동욱”이라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아동의 어머니가 신문사에 보낸 편지에 “학교생활기록부에 아버지가 채동욱이라고 기록된 것이 맞다”고도 했다.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김문수 의원은 “조선일보가 사전에 아동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의 정확한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조선일보와 학교관계자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학교생활기록부가 불법적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이를 철저히 밝혀내어 학생생활기록부의 불법 정보유출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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