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없는 날’ 녹색교통 이용하세요
  • 입력날짜 2013-09-27 1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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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3년 ‘차 없는 날’을 맞이하여 보행자 전용도로 운영과 다양한 친환경 체험 및 전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거리 축제 등과 연계한 시민참여 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013년 ‘차 없는 날’을 맞이하여 오는 9월 30일(월)부터 10월 6일(일)까지 한 주간을 버스‧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자전거, 걷기 등을 권장하는 ’녹색교통 이용주간‘으로 운영한다고 27일 오전 밝혔다.

이번 2013년 서울 차 없는 날은 서울시가 승용차가 없어도 편리한 서울과 보행자 위주의 도로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서울 교통비전 2030’ 을 공포한 후 처음 맞이하는 차 없는 날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특히, 차 없는 거리를 서울의 중심 세종대로에서 전년보다 구간을 확대해 운영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녹색교통 이용 주간’ 운영해 자발적으로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유도하고,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거리 축제와 연계하는 등 시민 모두가 차 없는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와 산하기관 직원은 녹색교통 주간 기간에는 출퇴근시 대중교통, 자전거 등을 이용해 동참할 계획이다.

현재, 산하기관과 일부 구청은 주차장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일부 직원이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으나 녹색교통이용 주간에는 장애인과 육아중인 직원 등을 제외한 모두가 출퇴근시에 녹색교통수단 이용을 실천할 계획이다.

시는 50인 이상 근무하는 민간 기업도 참여를 권장하고 있고 대중교통이 혼잡할 것을 대비해 시차제 출퇴근 등 유연근무에 참여할 경우 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옥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께서 녹색교통수단을 이용해 출퇴근을 할 경우 우리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선진국 수준의 대기질 달성이 크게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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