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부 힘이 그리 센가”
  • 입력날짜 2013-09-25 1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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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와대 춘추관장 부친상때 경찰 ‘교통경호’는 권력 남용
최상화 청와대 춘추관장 (인물정보 캡쳐)
최상화 청와대 춘추관장 (인물정보 캡쳐)
최상화 청와대 춘추관장이 아버지의 장례식 때 경찰의 길 안내와 교통정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력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최상화 춘추관장이 부친상 때 경찰의 에스코트와 교통정리 지원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권부 힘이 그리 센가”라고 반문하고 “경찰력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며 이는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영근 수석대변은 “대통령 중심제 하에서 청와대는 권부(權府)중의 권부다”고 강조하고 “최 관장이 직간접적으로 부탁했을 수도 있고, 현지 경찰이 알아서 ‘교통경호’에 나섰을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2개 경찰서가 동원됐다면 최 관장의 책임이 없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과거의 사례를 들어 우회적으로 최 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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