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장애인·어르신 무료셔틀버스 실시간 위치확인 앱 도입
  • 입력날짜 2018-02-14 1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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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장애인사랑 나눔의집 인증 받으면 이용 가능
교통약자를 위해 운행 중인 무료셔틀버스 위치를 실시간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등포구에 사는 교통약자의 이런 바람이 현실화 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교통약자를 위해 운행 중인 무료셔틀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알림서비스 앱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등포구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어르신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고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무료셔틀버스 1일 평균 이용인원이 132명에 이른다. 그러나 실시간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가 없어 이용에 불편함을 많았다.

이번 앱 도입을 통해 앞으로 이용자들은 셔틀버스가 현재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언제 도착하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셔틀버스 노선을 선택 후 알림 받을 탑승 정거장을 지정하면 전 정거장 출발 시 도착안내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 버스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앱 설치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헬로버스’를 검색하여 설치하고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02-846-0042)에 전화하여 인증을 받으면 된다. 2G폰 이용자는 기관 방문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한편 무료셔틀버스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초저상 버스이며 현재 구에서는 1대를 운행 중이다. 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07:00~18:50) 일일 4회, 토요일은 월 1회(09:20~15:00)일일 2회 운행하고 있다. 1대당 29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운행노선은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대림역(12번 출구) ▲영등포구청역(5번 출구) ▲여의도역(3번 출구) ▲시립 영등포 장애인복지관 ▲성애병원 입구(공군회관)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등 30개 정거장이다.

버스 운영은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에서 맡고 있으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65세 이상 어르신 등 교통약자라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하다.

김형복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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