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2020학년도 수능생 총 3,199명 응시
  • 입력날짜 2019-11-14 10:46:26
    • 기사보내기 
오늘 아침 서울 영하 2도, 수능 한파 찾아와!
입실이 끝난 여의도고등학교 정문, 이전처럼 학교 교문 앞에서 시험이 끝나기를 기다리거나 기도를 하는 학부모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영등포시대
입실이 끝난 여의도고등학교 정문, 이전처럼 학교 교문 앞에서 시험이 끝나기를 기다리거나 기도를 하는 학부모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영등포시대
2020학년도 수능일인 14일 서울 기온이 아침에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수능 한파가 여지없이 찾아온 가운데 영등포구는 여의도여고, 관악고, 대영고, 여의도고, 관악고, 영등포여고, 영신고, 여의도중 총 7개 학교에서 수능시험이 일제히 시작됐다.

더불어 수능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14일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35분 동안 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된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 조치로 해당 시간대 운항 예정이던 국내선 118편, 국제선 40편 등 모두 158편의 운항시간이 조정됐다.

2020학년도 대학입시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영등포구 수험생은 총 3,199명이며 이번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54,8734명으로 지난해보다 46,19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학생이 전년보다 54,087명 감소한 394,024명(71.8%)으로 크게 줄어든 데 비해 졸업생은 6,789명 늘어난 142,271명(25.9%)으로 나타났다. 검정고시 등 기타지원자는 1,108명 증가한 12,439명(2.3%)이다.

이 같은 재학생 감소세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 교육 기본 통계’ 조사 결과, 2019년 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는 6,136,793명으로 전년(6,309,723명)보다 172,93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역시 1,294,559명으로 전년(1,334,288명) 대비 39,729명 감소, 고등학생 수는 1,411,027명으로 전년(1,538,576명) 대비 127,549명 감소했다.
14일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수험생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한 영등포본동청소년지도자협의회 회원들 Ⓒ영등포시대
14일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수험생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한 영등포본동청소년지도자협의회 회원들 Ⓒ영등포시대
중학생 역시 1,294,559명으로 전년(1,334,288명) 대비 39,729명 감소, 고등학생 수는 1,411,027명으로 전년(1,538,576명) 대비 127,549명 감소했다.

한편 영등포본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홍용) 회원 일동은 14일 아침 일찍부터 영등포여자고등학교를 찾아가 수험생과 관계자에게 따뜻한 차와 음료를 전해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김수현. 서교진, 이상호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