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정권은 못할 일이 없는 것 같다"
  • 입력날짜 2013-10-19 22: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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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국민결의대회 개최
19일 오후 민주당은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제8차 국민결의대회를 열고 “이 정권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 정권은 국민을 두려워할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
19일 오후 민주당은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제8차 국민결의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의 공약후퇴와 남재준 국정원장의 국내 정치개입을 비판했다.
19일 오후 민주당은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제8차 국민결의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의 공약후퇴와 남재준 국정원장의 국내 정치개입을 비판했다.
 
김한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을 파헤치던 검찰총장을 찍어내기 한 데 이어서, 이번에는 검찰의 특별 수사팀장을 졸지에 찍어내는 막가파식 무리수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 관계자 및 시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 남재준 국정원장과 검찰의 중립성 훼손을 비판하고 “윤석열 특별수사팀장이 오죽하면 사전에 국정원에 통보하면 증거를 인멸하고 피의자들을 체포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겠느냐”며 박근혜 정부는 ”오직 진실을 덮을 수만 있다면, 이 정권에게는 하지 못할 일이 따로 없는 것 같다“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과 경찰뿐만 아니라 국방부의 사이버사령부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들어나고 있다”며 ”사건이 이렇듯 엄중함에도 국방부는 진상 자체조사를 한다면서, 신속한 증거인멸과 짜맞추기식 변명으로 진실을 가리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나라의 근본을 다시 세운다는 비상한 각오로, 국민과 함께 국정원과 경찰,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의 민주주의 파괴행위를 밝혀내고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 및 시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제8차 국민결의대회  ⓒ김경희
민주당 관계자 및 시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제8차 국민결의대회 ⓒ김경희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정부 출범 8달이 지났는데, 민주주의만 망가진 게 아니라 우리 경제와 민생도 망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박근혜 대선후보의 ‘원칙과 신뢰’의 정치의 실체는 ‘반칙과 불신’의 정치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학생 반값등록금, 기숙사 확충도, 지방대학 출신 채용할당제, 청년들의 군복무기간 단축 등의 약속은 이미 폐기됐고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관련법 개정은 여당이 거부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이어서 “기초노령연금, 4대중증질환 국가부담,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 독거노인 요양보험 제공 등등... ‘나라에 돈이 없어 죄송합니다’ 이것이 대답이다.”며 “박근혜정부 출범 8달이 지났는데 민주주의도 경제도, 민생도 망가졌다.”고 비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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