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설계 워크숍’을 운영
  • 입력날짜 2013-10-18 11: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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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비진학 청소년 진로설계 지원
최근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 재수와 유학 준비, 또는 대학 진학 후 경제적·개인적 사정으로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청소년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들을 비진학 청소년이라 부른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들의 성공적인 생애 설계를 돕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애설계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의 2013년 진학률 조사 결과 진학률은 작년 59.9%에서 66.2%로 늘었으나 전체 졸업생 3,297명 중 수능에 응시하는 숫자는 2,997명으로 전년대비 321명 줄었고 약 1,311명이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지 않는 비진학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워크숍은‘비진학 청소년을 위한 희망 디딤돌 프로젝트 러닝&점핑’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준비하는 다양한 자기 경영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경영 아카데미 등 경영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공병호 박사를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6일과 11월 2일 토요일 총 2회에 걸쳐 문래동 영등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며 미래 인재가 되는 핵심 능력 키우기, 진로설정에 대한 탐구, 체계적인 목표와 계획 세우기 등으로 청소년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19~24세 비진학 청소년을 대상으로 23일까지 모집하며 영등포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ydp.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seoth@ydp.go.kr)로 송부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상급학교 비진학이 실패가 아닌 개인 능력을 발휘해 제 2의 인생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겠다.”며, “비진학 청소년이 따뜻한 사회적 관심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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