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장 통해 에코마일리지 가입 ‘통통’하게 해냈다
  • 입력날짜 2013-10-28 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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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統長)을 통(通)한이라는 뜻의 ‘통통’한 에코마일리지 경진사업을 시행하고 동별 실적이 우수한 통장협의회에 시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자치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양천구는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가꾸기 위해 동별 통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에코마일리지 가입 및 에너지 절감요령을 홍보하고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동별 2천 세대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추진되어 왔다고 밝혔다.

경진사업에서 우수 통장협의회로 선정된 동은 신월7동과 신정2동, 신정4동, 신정7동으로 이들은 각각 당초 목표의 2배인 4천 세대 이상을 달성, 상금으로 200만원씩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신정2동 통장협의회는 총 6,286세대 가입으로 세대의 84.3%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는 성과를 얻었다.

양천구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9월까지 총 47,265세대가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새롭게 가입하여 목표 대비 31%를 초과달성하였으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1차 평가(기간 2012.10~2013.5)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번 사업은 24개 타 자치구에 우수사례로서 전파되어 서울시 50만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에 크게 기여하는 역할을 하였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2가지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 대비 10%이상을 절감하면 연간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돌려받는 제도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에너지절감 프로그램이다.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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