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순이네, 어버이날 기념 어르신 경로잔치 열어
  • 입력날짜 2018-05-12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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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명 초청, 효성과 정성 담긴 음식 대접
“매년 잊지 않고 음식을 대접해 주어 고맙고 또 고맙다”
제 46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또순이네 식당으로 초대받은 어르신들이 식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제 46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또순이네 식당으로 초대받은 어르신들이 식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또순이네(대표 박옥순)는 매년 잊지 않고 열어온 어버이날 기념 선유마을 어르신 경로 찬지를 올해도 어김없이 열었다.

또순이네 식당 박옥순 대표는 5월 12일(토) 제46회 어버이날을 기념회 관내 어르신 500여 명을 또순이네 식당으로 초청해 불고기와 잡채, 떡 등 7찬과 함께 주류와 음료수를 대접했다.

7찬과 함께 음식 대접과 함께 수건을 선물로 받은 김00 어르신은 “몇 년째 점심 대접을 받고 있다”며 “음식도 고맙지만, 부모처럼 대하는 마음이 더 고맙다”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 46회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관내 어르신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한 또순이네 식당 박옥순 대표 Ⓒ영등포시대
제 46회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관내 어르신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한 또순이네 식당 박옥순 대표 Ⓒ영등포시대
이날 자리를 함께한 윤재봉 전 양평2동 동장은 “처음에 주위에 계시는 어르신 몇 분을 모셔 음식을 대접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을 모시게 되었으며 오늘은 500여 분 이상이 식사를 하고 가셨다”며 “또순이네 박옥순 대표를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이날 현장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박옥순 또순이네 대표는 함께 힘을 보태준 양평2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0여년 이상을 매년 거르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있는 또순이네 박옥순 대표는 영등포구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아 관내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명절과 연말연시에는 독거노인과 노인복지관, 청소년 쉼터 등에 희망과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나눔 문화에 앞장서오고 있다.

강옥순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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