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아이돌보미 모집
  • 입력날짜 2018-04-23 12: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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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신청 가능… 10명 채용
“아이돌보미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 국공립보육시설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현실을 직시하고 아이들에 대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영등포구가 5월 2일까지 취업부모의 육아 걱정을 덜어줄 ‘아이돌보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며 최 모 씨(40대 주부)에게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이번에 영등포구가 모집하는 ‘아이돌보미’란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방문하여 아이를 돌봐주는 인력으로 시설 보육의 한계를 보완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18년 3월 기준 영등포구 소속 돌보미는 118명으로 구는 갈수록 증가하는 양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명을 추가 채용하며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근무 형태는 만 3개월 이상 ~ 만 12세 이하 아동을 시간 단위로 돌보는 ‘시간제’와 만 3개월 이상 ~ 36개월 이하의 영아를 종일 돌보는 ‘종일제’가 있다.

구 관계자는 “개별 가정 상황과 아동 특성에 따른 1:1 맞춤 보육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돌보미를 추가 채용하게 됐다.”며,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모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양육 친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부용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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