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들이 이미 알고 있는 문제와 답이 시대정신"
  • 입력날짜 2012-10-06 06: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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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호남이 변화의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민주화의 성지인 호남과 광주가 이제 낡은 정치의 틀을 깨고 새 정치를 여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호남의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강연회를 하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조성호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강연회를 하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조성호
 
4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안 후보는 ‘시대정신과 격차해소’ 및 ‘광주와 호남에 대한 견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국민들이 이미 알고 있는 문제와 답이 시대정신”이며 특히 “중앙과 지역 간 격차가 최대 과제”라고 밝혔다.

또 “중앙과 지방의 격 차에 대해 위기를 느껴야 한다”면서 “호남이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심각한 지역 중에 한 부분이다. 시대과제라는 측면에서 다음 정부의 최대 현안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대북관계에 대해서는 “궁극적인 목적은 통일이다. 우선 한반도 안정과 평화 체제 구축을 한 다음에 북측과 경제, 핵문제, 민간교류 등 대화협상을 통해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값등록금에 대해서는 “등록금이 너무 높다는 데 이견 있는 분은 없을 것이다. 국립· 사립 같이 낮춰야 한다. 하지만 정교한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의 재추천 요구로 논란인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 임명 문제와 관련해 조심스럽게 “대통령도 국회를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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