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취임 '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하는 것'
  • 입력날짜 2013-02-26 05:47:19 | 수정날짜 2013-02-26 1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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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
25일(월) 오전, 제18대 박근혜대통령의 취임식이 7만명의 관계자 및 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의 취임식은 개그맨 김준호, 신보라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국제가수 싸이가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열창하고 참석자들은 싸이의 권유를 받아들여 말춤을 함께 추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취임식장에 입장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 ‘문화 융성’을 화두로 제시한 뒤 건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의 노력과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이다. 하면 된다는 국민의 강한 의지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 이후, 박대통령은 중앙 길을 따라 국민들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나눴다. 경상남도 창원에서 취임식을 보기위해 참여한 정정이(여, 65세)씨는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에서 취업을 준비중인 A(남, 25세)씨는 “취임식에 와 보고 싶었다”며 “희망의 시대를 얘기한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실업을 잊지않고 기억해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장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 등이 참석했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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