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소 다로' 대통령 취임식 특사에 '발끈'
  • 입력날짜 2013-02-25 05: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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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오늘(25일) 치뤄질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일본 특사로 방한하는 아소 다로 부총리겸 재무상의 방한을 결사 반대한다며 아베신조 총리는 한일관계에 우호적이고 동북아 평화지향형 인사로 특사를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하필 아소다가 특사?

활빈단은 오늘(24일) 취임식 특사로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아소 다로 부총리에 대해 강하게 비난 하면서 "아소 다로 부총리는 일제 때 안면도 松林을 파괴했는가 하면 한국인 1만명 강제징용 만행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즉, 아소가문이 일제시대때 충남 태안군 안면도를 조선총독부로부터 사들여 섬의 울창한 송림을 훼손하면서 '아소가(家) 왕국' 건설을 계획했던 것이 '아소 100년사(麻生百年史)-아소시멘트주식회사'란 책과 안면도 현지 주민의 증언에 의해 사실로 밝혀졌다고 주장한 것.

활빈단은 이 같은 역사적 사실과 관련 "우리땅을 망쳐놓아 응징받아 마땅한 日착취 기업후손이 오도된 역사관으로 망언이나 일삼으며 총리에다 아베총리 밑에서 부총리 겸 재무상까지 연이어 해먹으니 韓日관계가 제대로 되겠는가"라며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안면도 주민, 태안군민은 물론 충남도민 모두가 들고 일어나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고 훼손림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활빈단은 아소 다로 부총리에 대해 이 같이 비판 한 후 "24일 오후부터 이한(離韓)때까지 공항-일본대사관-아소 다로 투숙 호텔-청와대 등지를 돌며 석고대죄 사과요구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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