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당산1동, “캔 모아 오손도손 나눔데이” 개최
  • 입력날짜 2018-08-08 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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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하는 품목 5가지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
“쉬는 물건 나눠 기쁘고, 필요 물품 받아 행복한 캔모아 오손도손 나눔데이” 기부 행사가 열렸다.

당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영택)는 9월 18일 지역 주민 및 단체의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캔모아 오손도손 나눔데이’를 개최했다.

18일 오후 2시 당산1동 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캔모아 오손도손 나눔데이’는 당산1동이 사전에 지역주민, 기업, 직능·유관단체 등으로부터 현물 50개(박스/컬레) 등을 기부 받아 개최했다.

주요 기부 품목과(기부자)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김(당산신협), 양말(당산새마을금고), 쌀(시온성교회), 속옷(한강수병원), 송편 떡(당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미역(주민자치위원장 반풍록, 주민자치위원회), 라면(바르게살기위원회), 양말(체육회), 황도(적십자), 고추장(한양상사), 산나물(이정환), 물티슈(윤연숙), 참치(박정숙), 치약(이기영), 당면(정심사), 라면(박종현), 고등어통조림(김원달) 등으로 평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구매의 부담이 될 수 있는 생활필수품과 수제용품 등이다.

나눔행사 참여자는 관내 저소득 홀로 사는 어르신 50여 명으로 행사 당일 어르신이 직접 희망하는 물품 5개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획일적인 물품 전달이 아닌 선택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읽힌다.

박영택 당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희망물품을 전달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의 기부가 모일 때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캔모아 오순도순 나눔데이’ 개최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주민, 단체, 당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협력하며 나눔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소리를 들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마을복지를 위해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애 당산1동장은 “이번 캔모아 오손도손 나눔데이는 지역주민, 단체, 직원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준비했다”고 전하고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당산1동 이경애 동장은 이어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서 서로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눌 때 기쁨이 두 배가 되는 훈훈한 나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서로를 돌아보고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지속적인 나눔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양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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