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 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입력날짜 2018-07-15 1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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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나눔이웃 회원, 어려운 이웃에 반찬과 라면 전달
나눔이웃과 마크프로 관계자 들이 다듬고, 씻고, 담가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나눔이웃과 마크프로 관계자 들이 다듬고, 씻고, 담가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문래동 공공용지 텃밭에서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14일 오전 영등포구 문래동 텃밭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할 ‘문래동 나눔이웃’(회장 김미자) 회원들과 (주)마크프로 회사 관계자들이다.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함께문래 나눔이웃’ 주관, ㈜마크프로 후원으로 문래동 텃밭에서 열무와 얼갈이 100단을 김치로 담가 빵, 라면과 함께 관내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문래동 나눔이웃’회원들과 (주)마크프로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문래동 나눔이웃’회원들과 (주)마크프로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날 문래동 동장, 복지팀 직원들과 함께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마크프로 경영지원팀 김지은 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에 이렇게 많은 분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그동안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주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 대리는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두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문래동 주민 10여명으로 구성된 나눔이웃 회원들은 지속적인 홀몸어르신 발굴과 지원 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이미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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