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취업과 자립 지원 보람될 것 같다”
  • 입력날짜 2018-10-03 15: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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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일할 권리 확보를 통해 사람다운 삶을!!
커리어플러스센터(센터장 김혜미)가 신입잡코치 역량강화 교육으로 발달장애인 취업의 기회의 폭을 넓혔다.

커리어플러스센터는 올해 30여명의 잡코치를 채용하여 발달장애인 직무지도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커리어플러스센터는 10월 2일 커리어플러스센터에서 2018년 하반기 신입잡코치(발달장애인직무지원인)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의 직무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기존 장애인 일자리의 제한점 ▲현장 맞춤형 장애인직업훈련의 필요성 ▲발달장애인 직무지도방법 ▲ 잡코치와 발달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현장실습 등 잡코치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발달장애인 전담 담당자가 다양한 현장 자료와 함께 사례 중심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발달장애인과 처음 직무훈련을 해보는 잡코치들이 알기 쉽게 잡코치의 역할을 이해하고 발달장애인 지도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잡코치(발달장애인 직무지도원)은 사업체 현장에서 발달장애인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지도 및 직업훈련을 설계하고, 장애인들과 비장애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신입잡코치 서혜선 씨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달장애인들은 보호작업장을 벗어나기 어려웠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취업을 통해 직업인으로서 당당히 자신의 삶을 꾸리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되어 매우 보람될 것 같다”고 밝혔다.

서 신인잡코치는 이어 “본인의 자녀 역시 발달장애인으로 취업까지 성공했던 경험을 되살려 앞으로 전문적인 직무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직업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잡코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커리어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커리어플러스센터는 서울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고 소개하고 “사업체 현장에 발달장애인과 잡코치를 함께하는 직업훈련을 지원하여 현재 다수의 발달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커리어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일터가 많아진다면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을 기반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회 또한 늘어날 것이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형복 공감기자

김형복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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