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아동센터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 열려
  • 입력날짜 2018-12-14 2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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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시의원, 온마을아이돌봄 사업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가야!”
이병도 시의원이 함께한 지역아동센터 간담회 ©서울시의회
이병도 시의원이 함께한 지역아동센터 간담회 ©서울시의회
14일(금)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내년도 본격 시행을 앞둔 서울시 ‘온마을아이돌봄’ 사업과 관련하여 서울시의원과 공무원,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이병도 시의원이 온마을아이돌봄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온마을아이돌봄 사업과 관련하여 지역아동센터가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문제점과 지역아동센터의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서울시 아이돌봄 관련 부서 공무원과 자치구별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낮은 처우와 어려운 운영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헌신적으로 일해 왔다”고 밝히고 온마을아이돌봄 사업에 대한 입장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안 및 개선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내놓은 의견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온마을아이돌봄 사업 추진 내용과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 부재, ▲키움센터 위치 선정 시 기존 지역아동센터와의 적정 거리 제한 규정 필요, ▲정원의 80%를 중위 소득수준의 100% 이하 저소득층 아동으로, 20%를 일반아동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되어 있는 현행 지역아동센터의 정원기준 완화 요청 등이다.

이에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정원기준 완화에 대해서는 충분히 타당성이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면서도 “우선보호 아동에 대한 돌봄 또한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키움센터의 위치를 선정할 때에는 지역의 돌봄 수요와 기존 지역아동센터 현황 등 돌봄 인프라를 신중히 고려하여 키움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하며, “자치구 돌봄협의회와 서울시 돌봄협의회 구성 시에도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도 의원은 “지역사회 중심의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가 ‘온마을아이돌봄’ 사업과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히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옥순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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