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은 내 자신을 희생하여 도움을 주는 것”
  • 입력날짜 2018-12-13 07: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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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부자, 세상 떠난 부인의 2주기 맞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은퇴한 교직 생활 때 어려운 형편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제자들 보며 안타까웠다”

12일 오후 14시,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회관 전달식장에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의 회원으로 가입한 김영기 기부자(前광명소하중학교 교장)는 영기 기부자(前광명소하중학교 교장)의 일성이다.

이날 진행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식에는 김영기 기부자와 지인인 정영삼 아너 회원, 황후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영기 기부자가 전달한 성금은 취약계층의 생계비 및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김영기 기부자는 평생 교직생활을 하면서 재능은 있으나 형편이 어려워 꿈을 펼치기 힘든 아이들에 대한 측은함을 가지고 있었고 평소 2남 2녀의 자녀들에게도 항상 ‘인, 의, 예’를 가훈으로 사랑, 의로움, 겸손을 강조하며 교육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2년 전 세상을 떠난 부인의 2주기에 의미 있는 기부를 하고 싶었으며, 지인인 정영삼 서울 아너 회원을 통해 서울 사랑의열매를 소개받았고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김영기 기부자는 “교직생활 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제자들을 봐왔다. 가난의 구렁텅이에 빠져 값진 시간을 지나치지 않기 바란다.” 며 “또한 평소 따뜻하고 나눔의 시간을 보내온 아내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황후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평생을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을 위해 힘써오셨는데 나눔을 통해서도 아이들의 꿈을 위해 도움을 주신 김영기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 며 “서울 사랑의열매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하고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화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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