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걸, “추경에 담겨 있는 선심성 총선용 예산 다 걷어내야!”
  • 입력날짜 2015-07-06 1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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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가 진행되는 중 문재인 대표(사진 왼쪽)와 이종걸 원내대표(사진 가운데), 오영식 최고위원이(사진 오른쪽)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최고위원회가 진행되는 중 문재인 대표(사진 왼쪽)와 이종걸 원내대표(사진 가운데), 오영식 최고위원이(사진 오른쪽)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6일(월)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제117차 최고위원회의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를 살리려면 가계소득을 높여야 하고, 가계소득을 높이려면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메르스 직접 대응 예산을 봤다. 직접예산이 9,000억이다. 긴급한 공공의료확충이나 피해 병원 의료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히고 “추경에 담겨 있는 선심성 총선용 예산을 다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것을 서민경제 진작이라는 꼼수로 해서는 안 된다”며 추경예산에 들어가 있는 선심성 예산을 대폭 삭감할 뜻을 분명히 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메르스와 사상 초유의 가뭄으로 국민이 고통을 받고 이 시점에서 국정 책임지는 집권당의 볼썽사나운 권력 투쟁으로 민생과 국민은 오히려 내팽개쳐져 있다”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싸잡아서 비판하고 “작금의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장본인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다”고 청와대를 향해서는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날렸다.

오 최고 위원은 “국회를 모욕하고, 국정 실패와 민생 경제 파탄의 책임을 정치권으로 떠넘기면서 삼권분립과 의회주의에 기초한 민주적 기본 질서마저 부정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히고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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