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7.4 남북공동성명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단초
  • 입력날짜 2015-07-04 14: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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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6일 국회법 재의결로 국정혼란을 끝내야 한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43주년을 맞은 7월 4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 통일 원칙을 제시한 ‘7.4남북공동성명’은 오늘날까지 남북대화와 교류협력 사업의 단초로 자리매김해왔다”며 ‘7.4남북공동성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권은희 대변인은 “(북한은)43년 전 약속한 평화적 신뢰관계의 원칙은 북한의 끊임없는 군사적 위협으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7.4남북공동성명’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며 “북한은 전제조건 없이 대화의 장에 나와 화해와 협력의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말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는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권 대변인은 “정부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가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새누리당은 7.4남북공동성명을 포함한 남북기본합의서, 6.15 및 10.4 선언 등 남북 간의 합의를 존중하고 실천해 나가는데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6일 국회법 재의결로 국정혼란을 끝내야 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강희용 부대변이는 4일 오전 “6일 국회법 재의결로 국정혼란을 끝내야 한다”는 논평을 통해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여권발 국정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회법을 빌미로 고의로 국정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 부대변인은 “여·야가 모두 6일 국회법 재의 표결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하고 “이것이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당이 야당과 국민에게 약속한 바이기도 하다.”며 “6일 국회법 재의표결에 참여 하는 것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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