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 유능한 경제정당 VS 야, 맞춤형 추경 편성
  • 입력날짜 2015-07-01 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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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7월 1일 권은희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6월 30일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 ‘유능한 경제 정당 위원회에 대해 “진정성 있는 첫발을 내딛기 바란다”며 견제구를 날렸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생중심 소득주도성장과 메르스 맞춤형 추경에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첫발을 내딛기 바란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7월 1일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제살리기에 진정성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6월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식 반응이다.

권은희 대변인은 “야당이 우리 경제에 관심을 갖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면서도 “별도의 야당 경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국민을 위한 경제는 하나다.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제정당위원회 출범에 대해 견제구를 날렸다.

권 대변인은 “다음 주 열리는 본회의에서 그동안 발목 잡은 민생경제법안들을 통과시킴으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진정성 있는 첫 발을 내딛기 바란다.”며 경제정당위원회 출범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맞춤형 추경으로 편성해야!”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국회기자실에서 갖은 현안브리핑 통해 민생중심 소득주도성장과 메르스 맞춤형 추경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언주 대변인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경 규모를 15조 원으로 하기로 하고, 메르스 사태로 손실을 본 병원 지원과 공공병원 증설, 그리고 가뭄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수리시설을 확충하는 곳 등에 돈을 지출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에 대해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추경 규모의 적정성과 내용 면에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며 “정부 추경안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 그에 대한 평가와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대규모 추경보다는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맞춤형 추경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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