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승리, 정권교체 영등포에서 준비하겠다”
  • 입력날짜 2015-07-27 23: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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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정재민 위원장 당선
최근 실시된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3기 당대표로 심상정 대표가 선출된 가운데,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은 정재민 부위원장(오른쪽 사진)이 당선됐다.

정재민 위원장은 7월 6일(월)~9일(목) 온라인투표, 10일(금) 현장투표로 총 5일간 진행된 선거에서 총 유권자 150명 중 123명(투표율 82%)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16명(찬성율 94.3%)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정재민 위원장은 영등포구갑(당산1,2동, 양평1,2동, 도림동, 문래동)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 ‘라’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9.84% 득표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0년 민주노동당 영등포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재민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영등포구 공동선거대책본부 집행위원,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영등포갑 선거연락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영등포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영등포구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지원단 단장을 역임하면서 도시농업과 마을공동체 분야 등 풀뿌리 시민사회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재민 위원장은 “심상정 당대표 체제의 출범에 따라 정의당에 대한 영등포구민들의 기대와 지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확인된 세간의 관심과 당원들의 높은 투표율은 정의당이 제대로 된 진보정치를 살려내고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며 지역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최근 치러진 당 대표 선거에서 불었던 ‘30대 당대표 후보 조성주 열풍’ 등 변화에 대한 욕구를 적극 끌어안기 위해 ‘심상정 체제’에서 실시한 당직 인선 결과 ‘평균 연령 만 40살’의 젊은 정당으로 탈바꿈했다.

정재민 위원장은 “영등포에서 가장 젊은 30대 지역위원장으로서 젊고 새로운 정치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젊음의 리더십으로 정의당의 진보 재편과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영등포에서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심상정 의원은 19일 당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이제 정의당은 생존의 시간을 지나 대약진의 시험대 위에 섰다”고 강조하고 “명실상부한 진보적 대중정당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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