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걸 원내대표 선거제도 개혁, “일할 사람은 늘리되, 비용은 줄이자는 것”
  • 입력날짜 2015-07-27 0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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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오른쪽 사진)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26일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고 세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일할 사람은 늘리되, 비용은 줄이자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의 5차 개혁안과 관련하여 "참정권 0.5에서 1.0으로" 하는 취지의 소신으로 찬성하고, 당론화하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이언주 대변인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의원정수를 늘리는 점의 불가피성을 동의하였으나, 390명이란 숫자는 선관위의 지역구 대 비례 2대1과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확정인구 편차 2대1 원칙을 지킬 수 있는 여러 경우의 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시한 한 예에 불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정치구조를 만들어 대의민주주의를 제대로 구현하는 일은 시대의 요청”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새누리당이 비례 민주주의를 구현할 정치구조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국회의원 정수에만 초점을 맞추어 무조건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적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다고 비판하고 “국회의원 숫자에만 초점을 맞춘 일부 언론의 보도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말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들어냈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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