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성 사무총장, “혁신의 길로 가야 승리”
  • 입력날짜 2015-07-20 17: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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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한 오영식 최고위원(사진 왼쪽), 이종걸 원내대표, 문재인 당대표(사진 오른쪽)가 나란히 앉아있다. ⓒ영등포시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한 오영식 최고위원(사진 왼쪽), 이종걸 원내대표, 문재인 당대표(사진 오른쪽)가 나란히 앉아있다. ⓒ영등포시대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월) 오후 2시부터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권재민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혁신안을 통과시켰다.

참석인원 395명 중 찬성 302, 반대 93명으로 통과되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은 사무총장 권한을 총무본부장과 조직본부장으로 분할하고 민생본부장이 신설된다.

또한 현행 최고위원제가 폐지되고 민주적 대의체제로 전환한다. 새로운 지도체제로 혁신하는 시점은 20대 총선 직후로 하고 9월에 개최하는 차기 중앙위원회에서 이에 필요한 당헌 전면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중앙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결의문을 통해 “혁신과 단합으로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중앙위원회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 국민의 판단도 이미 끝났다.”고 주장하고 “문제는 대안이다.”며 “오늘의 혁신결의를 반드시 실천하여 나라의 미래,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온 최재성 사무총장(오른쪽 사진)은 회의 결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의 “이제 혁신이 시작되었다.”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혁신의 길로 가야 승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늘은 아주 의미 있는 날이다”며 중앙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최 총장은 앞으로의 지속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회의장을 먼저 빠져나온 안철수 전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박지원 전 원내대표(오늘쪽 사진)은 정치구단답게 미소와 선문답으로 기자들이 질문을 비켜갔다.

이선근 중앙위원은 “이제 신당이 태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하고 “야당은 뭉쳐야 한다”며 “그 길만이 국민을 위한 정당, 수권 정당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길이다. 야권의 분열을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노갑, 추미애, 김광진 의원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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