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합의추대
  • 입력날짜 2015-07-14 10: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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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100% 오픈프라이머리 제도 받아 달라”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수도권 4선 중진인 원유철(경기 평택갑) 의원(오른쪽 사진 가운데)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보궐선거에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의장을 박수로 합의 추대했다.
원유철 원내대표 당선자(오른쪽 사진)은 당선 인사를 통해 ▲긴밀한 당·청 관계의 바탕 위에 국정개혁과제 완수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의 즉각 재개 ▲‘민생 원내대표’로서 모든 힘을 다해 경제살리기 ▲야당 원내대표와 소통과 협력의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 제안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 등을 다짐하고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삼위일체 한 몸이다”는 말로 소통을 강조한 원유철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만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새누리당의 미래도 있다. 정부의 성공 없이는 내년 총선 정권 재창출 장담 못 한다.”면서 당·정간의 소통과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당과 청은 긴장과 견제의 관계 아니다. 소통 협력 통해서 국민들게 무한히 봉사해야하는 관계임을 강조한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는 “그동안 미뤄왔던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재개하도록 하겠다. 긴밀한 당·청·관계 바탕 위에서 민생과 경제 살리고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박 정부 4대 개혁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정책의장(오른쪽 사진)은 “우선 정책 분야에서 당·정·청 간 막혀있기 때문에 이를 소통을 회복하는 데에 우선 주안점 두겠다”고 밝히고 “현장중심 정치 강화하겠다.”고 강조해 그동안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당·정·청의 소통에 힘쓸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정책의장은 “민생 119대응팀 당정 구성해서 여러 의원들이 원하시는 현안이나 주요 현안이 있을 때 즉각 출동해서 민원 해결되도록 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내년 총선에서의 공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정훈 정책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은 개정과 관련하여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고 정권 잡더라도 나라 발전 위해서는 민주주의 부합하기 위해 시정돼야” 한다며 거듭 국회선집화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원총회의 모두 발언을 사양했던 김무성 대표(오른쪽 사진)은 원내대표와 정책의장이 합의 추대된 후 연단에 올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선출이 표결이 아닌 합의추대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무성 대표는 총선 후보공천과 관련하여 일부 전략공천과 나머지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겠다는 야당의 입장을 비판하고 “야당이 정치발전을 원하고 또 혁신과 개혁 원한다면 권력자에 의한 전략공천 포기하고 모두 국민에게 뜻 묻는 100% 오픈프라이머리 제도 받아주길 촉구”했다.

이어서 김무성 대표는 “정치에서 만악의 근원인 공천문제 해결되면 부정부패 모두 없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거듭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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