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표, “혁신 외에는 대안 없다”
  • 입력날짜 2015-07-13 14:36:18 | 수정날짜 2015-07-13 15: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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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당헌 개정 사무총장제 폐지
13일 문재인 대표가 당무위원회의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두 다 잘되었다”라고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13일 문재인 대표가 당무위원회의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두 다 잘되었다”라고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혁신안 논의를 위한 제13차 당무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당무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당대표로부터 시작해서 우리 당의 구성원 모두에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희생과 헌신할 것을 요구하는 고강도 혁신안이다”라고 밝히고 “혁신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고통스럽고 두렵더라도 혁신에 한마음이 되어 주실 것”을 호소했다.

이날 당무회의에서는 4건의 당헌 개정안 발의가 의결되었으며 6건의 당규 개정안이 의결되어 확정되었다.

발의가 의결된 4건의 당헌 개정안은 ▲부정부패 등으로 직위 상실 時 재·보궐선거 무공천 ▲부정부패연루 당직자의 당직 박탈 ▲사무총장제 폐지 ▲엄격한 당직 평가-당무감사원 설립과 당원소환제 도입 등이다.

당규 개정안이 의결되어 확정된 6건은 ▲지역위원장 사퇴 시한을 120일 前으로 통일▲당내 불법선거 및 당비대납 일상적 감시체계 확립 및 엄벌 ▲당비대납 원천 방지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 기준 강화 ▲지역대의원대회 대의원 구성에서 상향식 선출제 도입 ▲전국대의원대회 대의원 선출 규모 확대 등이다.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당헌 당규 개정안은 총 3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9, 반대2, 기권 4로 통과되었으며 당규개정 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로써 한고비를 넘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혁신안은 20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 당헌의 개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3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어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끝났다.

당무위원회의를 마친 후 의원들과 함께 회의장을 나선 문재인 대표는 당무위원회의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두 다 잘되었다” "다 잘 될것이다"라고 답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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