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국정감사, 여·야 충돌 예고
  • 입력날짜 2015-10-01 1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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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5대 쟁점 선택과 집중 강조
10월 1일(목) 오전 국회에서 제7차 국정감사 대책회의 열고 5대 쟁점을 제시한 후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사진 왼쪽) ©영등포시대
10월 1일(목) 오전 국회에서 제7차 국정감사 대책회의 열고 5대 쟁점을 제시한 후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사진 왼쪽) ©영등포시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왼쪽)은 10월 1일(목) 오전 국회에서 제7차 국정감사 대책회의 열고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 후 “2차 국감 기간에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국방력 증강 계획을 지연시키는 반국가적인 범죄, 방위산업비리를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오늘(10월 1일 목)부터 다시 시작되는 국회 2차 국정감사에 대해 “철저한 검증으로 국정 난맥상을 바로잡아 줄 것”을 당부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2차 국정감사에서 집중할 5대 쟁점으로 ▲재벌개혁 ▲민생회생 ▲노사 상생 ▲유신회기 저지 ▲ 민족공생을 꼽고 상임위 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내 대표는 29일 경찰이 발표한 생활 속의 법치 질서 확립 대책에 대해 “노동개혁 등 4대 개악에 맞서는 노동자와 서민에 대한 사전 탄압대책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서 “집회시위현장에 폴리스라인을 긋고 넘어오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것은 대국민 선전포고다.” 주장하고 “집회와 시위는 민주주의 국가를 구현하는 필수 불가결한 기본권이다. 여론을 형성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부에 전달하는 최소한의 수단이기도 하다.”며 경찰이 발표한 법치 질서 확립 대책을 거듭 비판했다.

“박근혜 정권이 경찰국가로의 회기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폴리스라인 불가침 발표에 앞서서 기본권 불가침 선언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 원내대표는 “노동법 개악, 국민적 생존권이 걸린 문제를 앞두고 경찰이 정권의 경찰이 될 것인지 국민의 경찰이 될 것인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며 경고성 발언을 내놓아 노동개혁을 주장하고 있는 여당과의 충돌을 예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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