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박근혜 정부는 총선출마를 위한 경력관리용 정부인가?”
  • 입력날짜 2015-11-09 20:55:37
    • 기사보내기 
정종섭 행자부 장관 총선 출마 시사 강력 비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월)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총선출마를 시사한 것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총선 스펙 쌓기 용 정부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9일 국회 기자실 갖은 브리핑에서 “지난 8월,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쳐 논란을 빚었던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어제 사의를 표명하면서 총선 출마를 시사한 것에 대해 ”앞서 장관직에서 물러난 유기준, 유일호 전 장관의 임기는 단 7개월에 불과했고, 정종섭 장관과 2차 개각 예상자로 지목되는 황우여 부총리와 김희정 장관도 사퇴할 경우 모두 임기가 불과 1년여 밖에 안 된다”고 지적하고 “경제부총리마저도 곧 개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이 대변인은 “이런 상태 자신들의 스펙쌓기로만 장관직에 계셨던 것인지 국민은 묻고 있다”고 주장하고 “박근혜 정부는 총선출마를 위한 경력관리용 정부인가. 국정공백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이제 국민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정권 말기의 레임덕을 방불케 하는 무책임정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와 앞으로 있을 국정 공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강열 국장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