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평화센터, “하태경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 중단해야”
  • 입력날짜 2015-10-23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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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평화센터, “하태경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 중단해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언론매체를 통해 2002년 10월 경제 사찰단으로 방한한 북한 장성택 부부장에게 권력 장악을 ‘결단하라’는 쪽지를 전달하려 했지만 국가정보원이 제지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김대중평화센터가 22일 오후 발끈하고 나섰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당시 장성택 부부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 실세였다. 그런데도 황장엽 전 비서가 북한 ‘권력을 바꾸라’는 쪽지를 전달하려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하태경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당시 국정원장을 지낸 신건 전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고, 허무맹랑한 이야기이다’고 말했다”라며 “하태경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고, 관계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하태경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이러한 허위사실을 계속 주장할 경우에는 관계자들과 상의하여 응분의 조치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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