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승부 할 것”
  • 입력날짜 2016-01-18 1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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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집권여당 대표 기자회견으로는 낙제점”
문재인 대표(사진 왼쪽부터), 정청래 최고위원, 이목희 정책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비공개 전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문재인 대표(사진 왼쪽부터), 정청래 최고위원, 이목희 정책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비공개 전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근본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17일 국회에서 열렸던 더불어 컨퍼런스 ‘사람의 힘’ 행사에 참석한 당원과 당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표는 “각계의 훌륭한 인재들이 모이고 있으며 새로운 사람들이 변화의 열망과 기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새로운 사람의 영입과 입당은 변화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낼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문재인 대표는 “낡은 이념, 지역주의, 기득권에 의존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국민과 더불어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20대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도종환 대변인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2016년 연두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집권여당 대표 기자회견으로는 낙제점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도종환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통해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철학과 비전도 알맹이 없는 회견이다”고 비판하고 “김무성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을 부각하며 정치권이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청와대의 지시에 끌려다니며 국회를 파탄으로 몰아넣은 김무성 대표가 아닐 수 없다”며 김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도종환 대변인은 이 밖에도 김무성 대표의 노동개혁을 강조하고 국회선진화법을 “국회를 식물국회로 전락시킨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서민들은 정부의 노동개혁으로 월급 생활자들의 미래가 없어질까 두려워하고 있다” “어렵게 만들어놓은 대화와 타협의 기틀을 무너뜨리고 다시 국회를 대립과 대결로 몰아넣는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이 져야 할 것”임을 지적하는 등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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