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국민의 요구 사항 9가지 꼽아
  • 입력날짜 2016-01-18 10:14:11
    • 기사보내기 
새누리 19일, 당·정·청 노동관계자가 참석하는 정책조정협의회 개최
19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유철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이 이인제 최고위원(사진 왼쪽)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영등포시대
19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유철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이 이인제 최고위원(사진 왼쪽)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영등포시대
새누리당은 1월 18일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현재 계류된 민생경제 법안에 대해 “정파의 유불리가 아닌 국민 위한 법안이다”고 주장하고 야당을 향해 “타협의 의지를 가지고 진지하게 협상해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19일(화) 오전 7시 당·정·청 노동관계자가 참석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9일 정책조정협의회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수석부대표와 환노위원장이, 정부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수석 등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위에서 모두발언을 생략한 김무성 대표는 2016년 연두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국민이 지금 이 시대를 ‘위험과 불안의 시대’로 인식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전문가들이 분석한 국민의 관심과 요구 사항 9가지를 꼽고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일자리 부족과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안 ▲주택비용 상승에 따른 주거 불안 ▲교육비 증가에 따른 교육 불만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노후 불안 ▲초저출산에 따른 국가 미래에 대한 우려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걱정 ▲정부·공기업의 관료 행정에 대한 불만 ▲북핵에 따른 안보 불안 ▲그리고 무엇보다도 후진적인 정치에 대한 불만 등 9가지를 국민의 요구사항으로 꼽고 “정치권은 국민의 불만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고, 국민들의 요구에 응답하지 못했다”며 거듭 머리를 숙였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