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대표, “야당의원은 외눈박이, 국회 선진화 법은 악법” 주장
  • 입력날짜 2016-01-06 12:24:37 | 수정날짜 2016-01-04 12: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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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국회가 제 역할을 못 하는 것은 야당의 분열과 무관심 때문”
새누리당 1월 4일(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이 바라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이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소망이 경제 활성화(34%)와 일자리 창출(26.5%)이라고 소개하고 “새누리당은 경제와 민생을 최고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개혁의 선봉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할 노동개혁은 귀족노조를 대변하는 민주노총과 운동권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야당의 반대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힘을 모아 노동개혁 입법통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외눈박이 사고로 일관하는 야당의원들과 당장 없어져야 할 악법인 국회 선진화법으로 인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의원들을 향해 외눈박이 사고, 국회선진화 법을 “당장 없어져야 할 악법”이라고 주장한 이 날 김 대표의 발언은 야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것은 야당의 분열과 무관심, 무책임함 때문”이라고 주장한 원유철 원내대표는 “제 1야당의 분열정치, 파괴정치 행렬이 국회를 마비시키고 입법 비상사태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회 파행의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원 원내대표는 안철수 의원을 향해 “문제 제기만 있고 답이 없는 말만 있고 실천이 없는 수년째 똑같은 레퍼토리의 구호정치, 슬로건 정치에 갇혀 새정치가 아닌 낡은 정치의 반복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민생과 경제를 강조한 원내대표는 “지금은 선거보다 중요한 것이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민생경제법안, 노동개혁을 위한 노동 5법 법안 처리를 19대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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