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당, “오늘 특단의 대책 세우려고 한다”
  • 입력날짜 2015-12-31 1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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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당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제100차 의원총회를 열고 “200개의 민생법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의원총회 모두 발언을 통해 2015년 12월 31일 오늘 선거법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선거구가 잠정적으로 없어지게 되고 급히 선거법을 통해서 선거구를 되살려야 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에 대해 “잘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상임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안과 연계해서 본회의에 올리지 않겠다고 주장한 법안들을 어제 법사위에서 기지를 발휘해 법안이 법사위에서 처리되었다”고 밝히고 “이렇게 끝까지 법안을 잡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해서 저희는 그냥 지켜볼 수 없다. 그래서 특단의 대책을 세우려고 한다”며 새누리당에 경고했다.

한·일 양국 외교부의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해서는 “역사는 기억 속에서 재해석되고 새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어떻게 역사를 협상에 이용해서 굴욕협상, 밀실협상, 담합협상에 의해서 따낸 결과를 최종적으로 불가역적으로 끝장을 내겠다는 발상을 할 수 있나”라고 반문한 후 “오늘 의총 후 결의를 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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