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새정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 입력날짜 2015-12-27 14: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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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의 목표와 비전은 우리 사회의 총체적 변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의 목표와 비전은 우리 사회의 총체적 변화”라고 밝혔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의 목표와 비전은 우리 사회의 총체적 변화”라고 밝혔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2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는 문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금, 다음 세대를 위해 담대한 변화를 시작할 때이다”라고 강조한 안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때문에 절망하고 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식 창조경제는 전혀 창조적이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한마디로 국가적인 과제를 푸는데 최고의 인재들을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며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거듭 비판한 안철수 의원은 “새 정치는 새로운 사람들이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정치가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시대 정치의 중심 가치로 “공감과 소통, 참여와 개방, 연대와 협치”를 꼽은 안 의원은 “이제 여야 간의 이념적, 정략적 대결을 끝내고 국민의 삶의 문제를 가장 우선으로 대화하고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의 목표와 비전은 우리 사회의 총체적 변화”라고 주장하고 “‘공정성장’을 경제정책의 제일 기조로 삼아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사회적 경제의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안 의원은 바뀌어야 할 것으로 교육을 꼽고 “모든 개혁의 중심에 교육개혁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정 교과서로 아이들의 생각을 획일적 틀에 잡아넣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에 국력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교육을 근원적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정당이 갈 길은 분명하다”고 강조한 안 의원은 “새 정당은 낡은 진보와 수구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노선’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다”며 “문제가 있는 곳에 답이 있다. 문제를 만드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새로운 정치이다” 반목과 대립, 갈등으로 점철되어 온 낡은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실현을 위한 집중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실현을 위한 집중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의원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새정치실현을 위한 집중토론회를 국회에서 진행중이다. 안 의원은 28일 오전 송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후 여의도에 있는 한 영화관을 찾아 기자단과 영화 관람을 할 예정이다.

이는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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