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새누리당 전격입당
  • 입력날짜 2016-03-23 10: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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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총선 지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새누리당 입당원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새누리당 입당원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야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새누리당에 전격 입당했다.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3월 23일(수)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참석해 새누리당 입당을 전격 선언하고 입당원서에 사인했다. 강봉균 전 재정부 장관은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입당의 변을 통해 “이제부터 여러분은 진박, 비박의 경계를 과감히 무너뜨리고 오직 진국들이 이끌어가는 새누리당이라는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길 바란다”라고 밝히고 “진국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국민을 생각하는 진실한 사람들이라는 말이다”라고 강조해 계파를 떠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공동선대본부장은 “국민을 사랑한다는 것은 표를 얻기 위해서 그럴듯한 말을 해놓고 나중에 책임을 안지는 이런 사람들은 진실한 사람이 아니다”며 진실한 사람은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같이 고통을 감내할 줄 아는 것이 저는 진실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해 새누리당 계파에 관한 우려를 에둘러 표현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에 천군만마와 같은 손님이 오셨다. 제 20대 총선에서 우리 새누리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강봉균 위원장을 아주 어렵게 모셨다”며 강봉균 전 재정부 장관의 경력을 일일이 소개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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