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말을 아끼는 것도 정치인의 덕목이다” 김종인 대표에게 직격탄
  • 입력날짜 2016-03-09 1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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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 “안철수 예의 없고 정치 잘못 배워”
3월 9일(수)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품격과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9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오른쪽 사진)가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예의가 없고 정치를 잘못 배워서 그렇다” 김한길 선대위원장을 향해서는 “온다면 받아 주어야지” 등 야권통합을 반대한 안철수 대표에게는 독설을 야권통합을 주장하는 김 선대위원장에게는 인심 쓰는 듯한 발언에 대한 대응이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의 연이은 막말은 야권통합 제안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울 뿐이다”며 “제1야당 대표가 천둥벌거숭이처럼 설쳐대면 대의는 무너지고 민심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는 개인이 아니라, 공당의 대표라는 사실을 유념하며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며 “말을 아끼는 것도 정치인의 덕목이다”고 훈수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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