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필리버스터 끝내고 테러방지법 표결에 임하라”
  • 입력날짜 2016-02-29 16: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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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문정림 원내대변인(오른쪽 사진)은 2월 29일 원내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조건 없이 필리버스터 끝내고 테러방지법 표결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문 대변인은 “2월 23일 상정된「테러방지법」여당 원안과 수정안은 지난 3개월간 여야가 협상한 최종안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신성한 국회의 필리버스터장을 선거유세의 장, 거짓 호도와 국민 기만의 장으로 만든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총선을 앞두고, 결국 선거에 눈이 멀어 선거구 획정을 확정하고자 필리버스터를 접겠다 한다”며 “새누리당이 아무 생각 없이 동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문정림 대변인은 “이제 더불어민주당은「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필(필리버스터)자해지」하라”고 거듭 촉구하고 “선거구획정을 확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시급하다면,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당이 스스로 필리버스터를 끝내고, 조건 없이 테러방지법 표결에 당당히 임하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문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3월 10일까지 선거구획정 확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처리뿐 아니라, 그간 정보위에서 여야 간에 쟁점이 정리된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와 함께, 민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4법 및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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