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민주당 공동대표, 20대 총선 지역구 출마 검토
  • 입력날짜 2016-02-25 18: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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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통합 필요성 느끼지만 “정체성, 적통성 고려, 어려움 있어”
민주당 김민석 공동대표가 25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출입기자와 오찬 간담회를 끝내고 음식점 문을 나서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김민석 공동대표가 25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출입기자와 오찬 간담회를 끝내고 음식점 문을 나서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민석 민주당 공동대표는 25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출입기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많은 분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들어왔다”며 20대 총선에 대비해 자당 후보들의 공천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고위직 모두로부터 합당 제의를 받고 있다”고 밝힌 민주당 김민석 공동대표는 야당 통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책과 야당의 정체성, 적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혀 야당 지지자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 혼란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있음을 에둘러 밝혔다.

20대 총선출마에 대한 질문에 “비례대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호한 태도를 밝힌 김 공동대표는 “총선에 출마한다면 지역구 후보로 나간다. 몇 지역을 놓고 고심 중이다”라며 20대 총선에 나선다면 지역구 출마가 될 것을 분명히 했다.

기자가 검토하고 있는 지역구에 관심을 보이자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몇 곳을 검토 중이다. 영등포구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강조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낸 유사 약칭당명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당한 것에 대해 “이른 시일 안에 본안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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